이수근-탁재훈-토니안, 오늘 도박 혐의 첫 공판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06 09: 46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이 6일 첫 공판을 진행한다.
세 사람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 출석, 도박을 벌인 혐의로 법정에 선다. 도박 혐의가 공론화된 후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만큼 이들이 어떤 논조를 가지고 변론에 임할지가 첫 공판의 핵심 사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달 14일 휴대전화 이용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집행유예를 확정한 김용만과 더불어 이수근, 양세형, 탁재훈, 공기탁, 가수 토니안, 앤디, 방송인 붐 등도 상습적으로 맞대기 도박 또는 불법 스포츠 토토 도박을 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토니안은 맞대기 도박과 스포츠 토토를 통틀어 모두 4억원, 이수근과 탁재훈은 맞대기 도박에만 각 3억 7천만원과 2억 9천만원을 썼으며 앤디, 붐, 양세형은 각 4천만여원, 3천만여원, 2천만여원 상당을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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