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류진, 말하면 확 친근해진다..'류줌마의 발견'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06 10: 13

배우 류진이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친근한 입담으로 시청자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이날 류진은 말을 많이 하기 보다는 효율적으로 웃음을 자아내는데 포인트를 맞춤 모습이었다. 스스럼없는 자기 자랑에서부터 윤아와의 러브라인에 대한 야욕(?)까지 숨기지 않고 드러내며 그야말로 빵빵 터트렸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에 출연하는 류진은 이범수가 총리를, 윤아가 '나'를 맡았다고 소개하자 "나는 '와'다"고 깨알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윤아와 최대한 얽히고 싶은데 만나는 신이 없다. 보통 시청률이 낮으며 산으로 가는 드라마들이 있다. 감독님한테 그 때 엮어달라고 계속 말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류진은 자기 자랑에서도 일가견을 보였다. 그는 "내가 겉으로 볼 때는 도시적이고 접근하기 어려워 보이는데 별명이 '류줌마'다"고 은근히 외모를 뽐냈다. 또 일주일에 2번은 강남에 간다는 이상한 취미 생활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신 일주일에 2번 정도 강남에 간다"며 "협찬을 해주는 곳 중에 직접 가야 하는 곳들도 있고 일 때문이다"고 진지하게 설명했다.
류진은 그동안 키다리 아저씨 같이 맘씨 좋은 실장님부터 엄친아, 재벌 등 전형적인 차도남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흐트러짐 없는 외모가 더해져 이 같은 이미지로 굳어졌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날 류진은 허물없이 편안하면서도 진지한 말투로 일관하며 웃음 폭탄을 터뜨리는 등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총리와 나'의 윤아, 이범수, 류진, 윤시윤 등이 자리했다.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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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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