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와 박신혜가 재회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에서는 김탄(이민호 분)과 차은상(박신혜 분)이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자취를 감췄던 은상은 기말고사를 앞두고 제국고에 등교, 탄과 마주 앉았다.
탄은 "진짜 너냐?"고 물으며 믿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전에 봤을 때 묻고 싶었는데 얼굴이 왜 그래.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며 걱정하는 은상에게 "네가 떠났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은상은 "이제 왔다. 이제 도망 안 치려고. 일단은 기말고사를 볼게. 그리고 어떻게든 핑계를 대 볼게. 어떻게든 네 옆에 있을게"라며 웃어보였다. 탄은 은상을 와락 껴안았다.
앞서 탄은 은상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안 후 방황의 시간을 겪었다. 자해를 하고 자책하며 엉망진창이 돼가던 중 은상을 찾아 "나 너 못 놓겠다. 어떻게 할래?"라고 마지막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은상은 그의 품에서 빠져나오며 이별을 암시하는 행동을 보인 바 있다.
이민호와 박신혜가 재회하면서 종영을 2회 앞둔 '상속자들'은 해피엔딩에 한걸음 다가섰다.
한편 '상속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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