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를 JTBC ‘대단한 시집’의 새로운 며느리로 발탁한 김형중 PD가 “에일리가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일리는 최근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에 이어 ‘대단한 시집’에 합류, 리얼 가상 시집살이 체험에 나선다. 김형중 PD는 6일 OSEN에 “에일리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형중 PD는 Mnet 재직 당시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에일리와 인연을 맺었고 ‘대단한 시집’ 방송 전부터 에일리를 섭외했지만 스케줄 문제로 출연이 성사되지 못하다가 이번에 함께 하게 됐다.

김형중 PD는 또 “에일리가 한국말을 잘 못하고 미국문화에 익숙한데 한국 시집살이를 하면서 문화적으로 충돌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대단한 시집’ 프로그램 취지와 잘 맞는다”며 “에일리가 한국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대단한 시집’은 가상이지만 실제 같은 시집살이를 하면서 출연자의 성격과 성품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에일리의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덧붙였다.
에일리가 경험하게 될 시댁은 전통과 예법을 중시하는 집안으로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미교포 3세 에일리가 한국의 전통문화와 엄격한 전통예절을 중시하는 시댁식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에일리의 첫 시집살이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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