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타블로 "내 목소리와 눈빛, 그런 줄 몰랐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2.06 15: 09

가수 타블로가 딸 하루가 태어난 후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에 대해 고백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다'에 출연하고 있는 타블로는 이전에도 “하루 덕분에 세상과 다시 교류하고 있다”거나 “아내는 내게 구명조끼같은 존재다”며 가족에 대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타블로는 최근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루가 태어나고 제가 웃음이 많아졌다고들 하신다”고 말문을 열고 “방송을 보고 많이 놀란다. 내 목소리와 눈빛이 그런 줄 몰랐다”라며 스스로의 변화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또한 “전보다 대하기에도 편해졌다고 한다”고 덧붙이며 딸 하루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하루가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타블로는 딸 하루와 함께 직접 물고기를 잡아볼 수 있는 체험장으로 향했다. 하루는 지난 방송을 통해 아빠와 물고기 중 물고기가 더 좋다고 하거나, 늘 물고기 인형을 품고 있는 모습 등으로 극진한 물고기 사랑을 여러 차례 보여준 바 있다.
이날 낚싯대에 메기가 걸려 올라오자 타블로는 기겁을 하며 뒷걸음칠 쳤다. 하지만 하루는 메기가 파닥거리며 얼굴을 때리는 와중에도 두 손으로 메기를 덥석 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4살 하루의 용감한 행동은 아빠의 모습과 비교되며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타블로는 매운탕을 끓이려 시도하기도 했는데, 하루는 “물고기 친구를 먹으면 안된다”고 말리는 물고기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5분 방송.
nyc@osen.co.kr
KO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