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준, 속도위반 결혼 발표 후 '불후'로 첫 공식석상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06 15: 21

그룹 VOS의 최현준이 속도위반 결혼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오는 9일 녹화가 진행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로 첫 공식석상에 나선다.
이번 녹화는 최현준이 결혼 발표 후 소화하는 첫 공식 일정으로, 예비 신부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현준의 소속사 측은 6일 오전 네 살 연하의 연인과 내년 5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현준 역시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그는 "하루하루 행복 속에 노래하고 있는 저에게 큰 행복이 생겼습니다.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축하 받고 싶어서요. 언젠가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그런 상상에 여러분들의 축하를 받고 싶었어요"라고 밝혔다.
"배우자가 될 친구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친구라 노출되는 부분이 걱정이 됐다"는 최현준은 "더 일찍 말씀 드리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음을 너그러이 헤아려 주세요. 2년 가까이 사랑을 키워오며 사실은 올해 9월 경에 소식 전해드리려 했지만, 경제적인 사정과 저의 가수 활동에 대해 회사 식구들 및 양가 부모님께 양해를 구하고 이제 떳떳하게 이야기 드립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현준은 지난 10월 군 제대 후 김경록과 함께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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