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이 혼인신고서를 접수한다.
레인보우팩토리 측은 6일 이같이 밝히며 김조광수와 김승환 커플이 오는 10일 서울 서대문구청에 혼인신고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성소수자 가족구성원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준) (이하 네트워크(준))은 두 사람을 독려해 ‘성소수자 가족구성원 보장 및 혼인신고 수리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네트워크(준)은 성소수자 단체와 법률단체 등이 모인 연대체로, 이날 성소수자 가족이 겪고 있는 불평등한 현실을 드러내 제도적, 사회적 변화를 요구하는 활동을 벌일 것이라는 전언이다.
기자회견에는 혼인신고 당사자 발언, 성소수자 가족구성원 보장의 필요성에 대한 주장, 앞으로 네트워크(준)의 활동 계획 등이 발표된다. 이후 혼인신고 증인 서명식과 혼인신고서 접수로 기자회견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김조광수와 김승환은 지난 9월 공개 동성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전 10시 서대문구청 앞에서 열린다.
sara326@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