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앤디가 도박 혐의에 따른 광고 문제에 휩싸였다.
앤디 측 관계자는 6일 OSEN에 "광고는 앤디 개인이 아닌 신화와 체결한 것이다. 복합적인 문제이기에 현재 따로 코멘트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라며 좀 더 정확한 사실 확인과 상황 파악을 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화가 모델로 나선 한 의류업체가 최근 앤디를 비롯한 멤버들에게 손해배상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는 지난 3월부터 이 의류업체의 모델로 활동했다.

보통 광고는 연예인과 계약 체결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내용의 조항을 내세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건의 경우는 앤디 개인을 넘어 그룹 신화란 부분도 얽혀있지만, 원만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달 14일 휴대전화 이용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집행유예를 확정한 김용만과 더불어 이수근, 양세형, 탁재훈, 공기탁, 토니안, 앤디, 방송인 붐 등을 상습적으로 맞대기 도박 또는 불법 스포츠 토토 도박을 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6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법원은 토니안에게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 이수근에게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 탁재훈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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