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의상논란, 디자이너 안규미 홈피마비 파장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12.06 18: 48

[OSEN=이슈팀]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자신의 새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의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연아는 6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프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는 24명의 선수가 출전해 6명씩 4개 조로 나뉘어 순서대로 사전 훈련과 경기를 치르는데, 김연아의 순서는 3그룹 3번째, 전체 14번째로 안도 미키(일본)와 한 조다.
팬이 촬영한 사진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사진 속 김연아는 연둣빛이 감도는 노란색 의상을 입은 채 얼음을 지치고 있다. 팔과 허리 아래를 제외한 전신에 레이스가 수놓아져 있는데, 김연아의 우아함을 과시하기에 손색없다는 평이다.

그렇지만 일부 누리꾼은 김연아의 의상에 '색이 이상하다'는 의견을 꾸준히 내고 있다. 급기야 의상을 디자인한 안규미 디자이너의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이어졌다. 안규미 디자이너는 '뱀파이어의 키스'를 디자인한 바 있다.
김연아의 드레스리허설 사진을 본 팬들은 "김연아 드레스리허설 정말 잘 어울린다", "김연아 드레스리허설 7년 전으로 돌아간 듯하다", "김연아 드레스리허설 소치 올림픽도 정말 기대된다", "안규미 디자이너 이번에는 잘못 판단한 듯하다"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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