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전남편 오창석, 현남편 서하준 간호 '연인 분위기'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2.06 19: 40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의 오창석이 서하준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오로라공주'에서는 전 아내 오로라(전소민 분)의 집에서 그의 현 남편 설설희(서하준 분)을 간호하는 전 남편 황마마(오창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마마는 오로라가 없는 집에서 설설희를 걷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두 사람은 마치 슬픈 연인처럼 울분을 토했고, 설설희는 황마마의 어깨를 붙잡고 한발한발 내디뎠다. 황마마는 "너를 낫게 하고 이제 오로라에게서 벗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황마마는 라면의 먹고 싶다는 설설희의 말에 오로라 몰래 그에게 라면을 사다주기도 했다. 첩보작전을 연상케 할 만큼 코트 안에 라면을 숨긴 황마마는 오로라의 눈을 피해 설설희와 라면을 먹었다. 친형제 혹은 브로맨스를 떠올리게 할 만큼 다정한 모습이었다.
그러던 중 이들은 라면을 먹는 모습을 오로라에게 들켜버렸다. 오로라는 "기껏 먹여서 이 정도 회복시켜놓으니 거짓말해서 라면을 먹냐"며 두 사람을 다그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황마마의 누나 황시몽(김보연 분), 황자몽(김혜은 분)의 로맨스가 급진전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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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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