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 1994' 복선? 김슬기, 정우에게 예언 "딴놈에게 뺏긴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2.06 21: 23

'응답하라 1994' 신병을 앓고 있는 정우의 사촌 김슬기가 정우를 보고 "(고아라를) 딴놈에게 뺏긴다"고 예언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4화 '나를 변화시키 사람들'에서는 쓰레기(정우 분)와 성나정(고아라 분)이 고백 키스 후 공식 커플이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쓰레기는 신병을 앓는다고 주장(?)하며, 불안한 꿈을 꿨다는 이유로 가수 서태지 담벼락을 넘다가 두 다리가 부러진 서태지 광팬 사촌동생(김슬기 분)의 병문안을 갔다가 왠지 기분이 묘한 예언을 듣게 돼 불안한 표정을 내비쳤다.

사촌동생은 쓰레기를 보며 "연애하지?"라고 단박에 근황을 꿰뚫더니, 나정의 구체적인 신상까지 줄줄이 읊어 쓰레기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문제는 다음 발언.
쓰레기가 공부해서 대학가라고 구박하자, 사촌동생은 "(나정과) 곧 헤어질 것"이라며 "딴놈한테 뺏긴다. 있을 때 잘해라. 나라도 그 사람에게 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시청자들이 쓰레기-나정-칠봉(유연석 분)의 삼각관계를 떠올리게끔 만들어 이목을 집중케 했다.
한편 이날 해태(손호준 분)는 갑작스러운 군입대 후 험난한 이등병 생활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군대 장면에서는 tvN 드라마 '푸른거탑'의 말년병장 캐릭터인 최종훈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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