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 황광희가 술 취한 시민에게 친절한 태도로 봉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황광희는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근무 중 이상 무'에서 순찰을 돌던 중 경찰차를 택시로 오인한 시민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황광희와 동료 경찰은 갑자기 경찰차를 세우려는 시민을 택시정류장까지 바래다줬다. 황광희는 시민에게 "술 좀 하신 것 같다"며 말을 걸기 시작했다. 시민을 술에서 깨우기 위한 황광희의 세심한 배려였던 것.

황광희는 계속해서 시민에게 말을 걸었고, 이를 본 동료 경찰은 "경찰 다 됐다"며 칭찬의 말을 건넸다.
또한 시민은 황광희에게 "혹시 광희 씨냐"고 물었고, 황광희는 "적성 파출소에서 순경이 됐다"고 답했다. 이에 시민이 "처음 봤는데 너무 광희 씨랑 닮았다"고 말하자 황광희는 "꽃미남 순경인 줄 알았냐"며 자아도취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근무 중 이상 무'는 경찰의 일상을 다룬 생활밀착형 버라이어티. 지난 3일, 4일, 6일 총 3회에 걸쳐 파일럿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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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이상 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