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나' 여배우들+짐승기, 여행 첫날 고난속 웃음[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2.06 23: 47

'꽃보다 누나'가 네 명의 여배우들과 가이드 겸 짐꾼 이승기의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험난한 여행 첫날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연출 나영석)에서는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 현지를 관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곳에서도 이승기는 공항에서와 마찬가지로 가이드의 역할보다는 철 없는 동생처럼 실수를 반복해 누나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모든 고난(?)은 팽이 구매에서 비롯됐다. 거리의 아이에게서 팽이를 구매한 이승기는 거리를 걸으면서도 팽이 돌리기를 끊임없이 시도해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망각했다. 결국 하나 둘 멤버들과 흩어지며, 이 과정에서 또 한 번 땀을 흘리며 거리를 뛰었지만 별다른 성과는 보이지 못했다.

그러는 과정에서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의 여배우들은 자력으로 각자 호텔로 돌아가 로비에 앉은채 "승기가 예쁜데 쓸모가 없다"라며 혀를 차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연신 "내 실수다", "어떡하지"를 반복하며 우왕좌왕할 뿐이었다. 하지만 이런 이승기가 웃으며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자, 여배우 누나들은 다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 모든 것을 용서해 훈훈함이 연출됐다.
이날 여행 첫날의 모습으로 윤여정은 모든 이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김자옥은 만사태평에 독특한 것에 흥미를 내비치는 모습을, 그리고 김희애는 모든 것에 호기심을 자아내 각자의 캐릭터를 서서히 잡아갔다.
여배우 막내인 이미연은 이승기와 함께 가이드를 자처하는가 하면, 여배우 한 명 한 명을 챙기며 속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첫날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이승기는 여배우인 김희애와 이미연을 배려해 같은방이 아닌 VJ들이 사용하는 장비방에서 잘 것을 자처했다. 이곳에서 승기는 쪽잠을 자며, 다음날 크로아티아 여행을 위한 체력을 보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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