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이스캠프 굿!...이동거리 약 2500km '길지 않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07 02: 57

죽음의 조를 피한 한국이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동하는 거리도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여름에 열리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이 완료됐다. FIFA는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월드컵 조 배정을 확정지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벨기에와 알제리, 러시아와 한 조가 됐다.
유럽 2개국과 같은 조가 돼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A조와 B조, D조, G조에 비하면 무난하다는 평가다. FIFA 랭킹은 다른 3개국에 밀리지만, 복병으로서 16강행을 노릴 수 있다는 평가다. 벨기에는 FIFA랭킹 11위, 러시아는 22위, 알제리는 26위다. 한국이 54위로 FIFA 랭킹은 가장 낮지만 큰 대회에서의 경험은 결코 밀리지 않는다.

조편성 만큼이나 이동거리도 무난하다. H4를 차지한 한국은 1차전부터 3차전까지 약 2500km를 이동한다. 경기장과 베이스캠프인 이과수시를 오고가는 루트다.
내년 6월 18일 러시아와 첫 경기를 펼칠 곳은 브라질 쿠이아바다. 러시아와 대결서 첫 승을 노린 뒤 한국은 약 1700km를 이동해 6월 23일 포르투 알레그리서 알제리와 붙는다. 한국으로서는 러시아와 알제리를 잇달아 격파하는 것이 16강 진출에 있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마지막 대결은 상파울루다. 약 800km를 이동한다. 비행기로 이동하는 걸 생각하면 그리 긴 이동 거리는 아니다. 그리고 6월 27일 벨기에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베이스캠프와 경기장이 가깝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은 베이스캠프 이과수시는 조별리그를 치르는 세 경기장과 최근접 거리에 위치해 있다. FIFA 조직위원회 직원들도 "한국이 최고의 입지를 가졌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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