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한' 알제리, 과연 1승 제물될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2.07 06: 59

  '생소한' 알제리, 과연 1승을 따낼 수 있는 제물일까?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이 완료됐다. FIFA는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월드컵 조 배정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한 조가 됐다.
승리를 거둬야 할 팀으로 꼽히고 있는 알제리는 생소한 팀이다. FIFA 랭킹 26위인 알제리는 한국(56위)에 비해 높다. 그러나 팽팽한 접전을 펼칠 만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제리는 아프리카 예선 조별리그 H조에서 말리-베닌-르완다를 제치고 5승 1패 1위로 통과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부르키나 파소를 만나 1,2차전 합계 3-3로 비겼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본선행이 확정됐다.
알제리가 월드컵에 나온 건 2014년 브라질월드컵이 네 번째다. 1982년에 나와 2승 1패를 거뒀으나 조별리그 탈락했다. 1986년에는 1무 2패로 부진했다. 남아공 월드컵서는 미국-잉글랜드-슬로베니아와 한 조가 됐으나 1무 2패 무득점 2실점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알제리의 주력 선수로는 소피알 페굴리(24, 발렌시아), 마지드 부게라(31, 레퀴야), 사피르 타이데르(21, 인터밀란) 등이 있다. '알제리의 지단'인 페굴리는 미드필더로 월드컵 예선 7경기에 나서 3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또 타디데르는 알제리의 신성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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