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베네수엘라 언론이 NC 다이노스가 창단 후 첫 외국인 타자로 우투좌타 외야수 에릭 테임즈(27)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 베네수엘라 신문은 “휴스턴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는 테임즈가 최근 한국 구단인 NC와 계약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2011년 토론토에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테임즈는 그해 95경기 2할6푼2리 12홈런 37타점을 기록하며 일발장타력을 과시했다.
테임즈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81경기 2할5푼 21홈런 62타점.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 98경기 2할8푼3리 10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최근까지 테임즈는 휴스턴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젊은 나이에 뛰어난 힘을 갖추고 있어 NC 타선의 파괴력을 확실히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1군에서 성공적으로 첫 발을 딛은 NC는 찰리 쉬렉, 에릭 해커와 재계약을 합의한 상태. 테임즈의 영입이 확정된다면 중심타선에 왼손 타자를 보강하며 다음 시즌 다크호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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