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꽃누나' 이어 김연아 공격 울상..쉽지않은 1위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07 08: 17

금요 예능 1위를 지켜온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인 사바나'(이하 정글의 법칙)가 지난 주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 이어 이번에는 김연아 선수 때문에 울상을 지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전국 기준 시청률 1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10.3%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 하지만 지난달 15일 방송에서 14.8%를 찍었던 '정글의 법칙'은 지난주 10% 가량으로 떨어진 이후 이전 기록을 만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MBC에서는 오후 9시 30분에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출전하는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Golden Spin of Zagreb)' 여자 쇼트 프로그램을 단독으로 위성 생중계했다. 이 경기는 시청률 13.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은 tvN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새 예능 '꽃보다 누나',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밀려 동시에 시청률 하락을 경험했다. '꽃보다 누나'는 채널 사상 처음으로 첫 방송에서 시청률 10%를 넘어섰고, '응답하라 1994'에 이에 근접한 성적을 받았다. 반면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은 동시에 시청률이 하락, 시청층 일부가 tvN으로 흘러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plokm02@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