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플레이어는 이근호(28, 상주), 위협적인 선수는 손흥민(21, 레버쿠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편성이 발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월드컵 조추첨을 확정지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함께 H조에 속하게 됐다.
세계인의 축제답게 전세계 언론이 이번 조추첨 결과에 주목했다. 특히 '축구종가'를 자처하는 영국은 각 언론마다 월드컵 조추첨 분석을 특집으로 다루며 본선 32개국을 하나하나 분석했다. H조에서 16강에 도전하는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7일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가이드:벨기에, 알제리, 러시아, 한국"을 통해 H조에 속한 네 팀의 일정과 최종예선 성적, 키플레이어와 위협적인 선수, 월드컵 최고 성적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선수와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인디펜던트는 한국이 아시아최종예선에서 2위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고 설명하며 키플레이어로 이근호를 선정, "울산 현대 소속의 이근호는 현재 한국의 군팀인 상주 상무로 임대되어 뛰고 있다"고 세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위협적인 선수로는 손흥민을 꼽았고,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로 850만 파운드(약 146억 원)에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는 정보도 곁들였다.
일본과 공동개최국으로서 거스 히딩크 감독 지휘하에서 4강에 오른 것이 한국의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이라고 설명한 인디펜던트는 "선덜랜드의 기성용과 지동원, 카디프 시티의 김보경, 그리고 박주영 역시 공식적으로는 아스날 선수"라며 EPL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한편 인디펜던트는 벨기에의 키플레이어로 에당 아자르(첼시) 위협적인 선수로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 빌라)를, 알제리의 키플레이어로 마지드 부게라(레퀴야) 위협적인 선수로 이사크 벨포딜(인터 밀란) 러시아의 키플레이어로 알란 자고예프(CSKA 모스크바) 위협적인 선수로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제니트)를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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