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韓, 스타는 김신욱...경계 대상은 손흥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07 10: 56

영국 언론이 김신욱(울산)과 손흥민(레버쿠젠)을 한국의 핵심 선수로 꼽았다.
내년 여름에 열리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이 완료됐다. FIFA는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월드컵 조추첨을 확정지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H 조가 됐다.
무난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쉽지 않은 조구성이다. 벨기에와 러시아 모두 한국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고, 알제리는 FIFA 랭킹이 한국(54위)보다 높은 26위다. 한국으로서는 남은 7개월여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외국 언론은 한국을 어떻게 바라볼까?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7일 H조에 대한 분석을 실시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한국의 스타 플레이어로 김신욱을 꼽았다. 김신욱에 대해 "한국의 피터 크라우치로 설명할 수 있는 6피트 6인치(198cm)의 스트라이커는 더 작은 선수들 사이에서 효과적인 타깃맨이다. 또한 재빠른 공격수로 활발하게 뛰어다닌다"고 평가했다.
경계 대상은 손흥민을 꼽았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에 대해 "21살에 불과하지만 분데스리가에서 큰 임팩트를 남기며 레버쿠젠으로 클럽 사상 최고 이적료인 900만 파운드(약 156억 원)에 이적했다. 6피트(183cm)의 키에 빠르고 양발을 이용해 슈팅을 시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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