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근무중 이상무'의 기태영이 방송 중 실제 지명수배범을 검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태영은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근무중 이상무'에서 이태원파출소 근무 중, 폭력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기태영은 웬 수상한 남자 한 명과 마주치게 됐다.
기태영과 동료 경찰은 남자에게 신분 확인을 요구했고, 그 결과 그는 사기죄로 수배를 받고 있던 지명수배범이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현장은 술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기태영은 침착히 대처했다. 욕설과 함께 극렬하게 반항하는 지명수배범 앞에서 기태영은 불안보다는 결연한 표정으로 임무를 다했다. 지명수배범은 무사히 경찰서로 연행됐고, 기태영은 그제서야 얼떨떨한 표정으로 당시 상황에 대한 심정을 내비쳤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기태영 진짜 수배범 잡았나? 대단하네", "저 상황에서 지명수배범 만나면 무서울 듯", "어떻게 딱 촬영날 수배범이 나타났네요", "기태영 대박이다. 진짜 경찰해도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근무중 이상무'는 4.6%(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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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중 이상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