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종료 1초전 결승 득점' LG, KGC 6연패 안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07 15: 51

창원 LG가 7경기 만에 안양 원정에서 승리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6연패에 빠졌다.
김진 감독이 지휘하는 LG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3라운드 KGC와 원정경기서 72-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안양 원정에서 7경기 만에 승리한 LG는 15승 7패를 기록하며 다시 선두권 경쟁에 돌입할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KGC는 6연패에 빠지며 5승 17패를 기록했다.
이날 승부처는 4쿼터였다. LG는 4쿼터를 17점 차로 앞선 채로 시작했지만, KGC에 잇달아 3점포를 맞아 경기 종료 7초 전에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LG를 저버리지 않았다. LG는 경기 종료 1초 전 김종규가 골밑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따냈다.

LG는 1쿼터부터 강하게 KGC를 몰아쳤다. LG의 공세에 KGC는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높이에서 앞서는 LG는 김종규의 골밑 6점, 김시래의 3점슛 2개 등이 손쉽게 터졌다. KGC는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김태술과 오세근이 각각 4점으로 분전했지만, 14-26으로 1쿼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KGC는 추격을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KGC는 2쿼터에 숀 에반스가 리바운드 4개를 잡아내는 등 LG와 골밑 싸움을 견뎌냈다. LG의 공격도 잘 견뎌냈다. 그러나 단 한 명의 선수를 막지 못했다. KGC는 데이본 제퍼슨에게만 10점을 내줬다. LG의 2쿼터 득점이 15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결과. 결국 점수 차는 더 벌어져 26-41이 됐다.
2쿼터에 맹활약한 제퍼슨은 3쿼터에도 6점 4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KGC는 오세근이 7점을 넣으며 대응했다. 그러나 KGC는 추격하지 못했다. KGC는 오세근 외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좋지 못해 3쿼터 팀 득점이 13점에 그쳤다. LG는 이보다 많은 15점을 추가해 56-39로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KGC는 점수 차가 벌어지는 걸 넋 놓고 바라보고만 있지 않았다. 에반스와 김태술, 전성현의 분전 속에 KGC는 추격을 펼치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17초 전에는 김태술의 3점포에 이은 자유투, 전성현의 3점포가 나와 70-70이 됐다. 그러나 역전은 없었다. LG는 회심의 마지막 공격을 김종규가 종료 1초 전에 성공시켜 승리를 차지했다.
sportsher@osen.co.kr
안양=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