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 출연 중인 피아니스트 윤한이 가상 아내 이소연을 위해 바들바들 떨면서도 로맨틱한 이벤트를 선물했다.
윤한은 7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이소연만을 위한 노래, 피아노 연주를 하며 이벤트를 펼쳤다. 그는 "서 있으니까 아무 생각이 안 난다. 아직은 우리가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와 닿을 시기는 아니지만 오늘 이 자리, 이 순간만큼은 당신만을 위해서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이 때 윤한은 심하게 긴장한 듯 마이크를 들고 있는 손을 바들바들 떨어 눈길을 끌었다. 담담한 모습으로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목소리가 살짝 흔들리기도 했따.

윤한은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마지막 가사인 '윌 유 매리 미(Will You Marry Me)?'에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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