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독'에 천재견이 탄생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독'에서는 제한된 2분 동안 사진 촬영 후 베스트 컷을 골라 심사하는 4라운드가 펼쳐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40가지의 개인기를 가진 이치가 이소룡의 '사망유희' 포스터에 도전했다. 이소룡 트레이드마크인 노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치는 포스터 촬영 전 쌍절곤 연습까지 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결국 포스터 촬영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보여줬다.
포스터 촬영이 시작되고 이치가 쌍절곤을 입에 물고 있을 거란 예상을 깨고 먼저 쌍절곤을 입을 물더니 바로 떨어뜨려 앞발로 잡고 쌍절곤 연기를 펼쳤다.
마치 사람 같은 모습에 심사위원들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스폐셜 심사위원인 한국영화 포스터 거장 이재용은 "지금까지 촬영했던 강아지 중 가장 표현력이 좋은 강아지다"고 평했다.
최여진은 "콘셉트대로 잘 했고 이 순간을 즐기는 모습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따뜻해지게 해줬다"고 호평했다. 결국 이치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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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슈퍼독'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