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김해숙-조성하 연합, 오현경 속이기 작전 '폭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2.07 20: 43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김해숙과 조성하가 오현경의 눈을 피해 딸이 다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분투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수박(오현경 분)의 딸이 장난감에 손을 다치자 안절부절 못하는 앙금(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앙금은 피곤함에 그만 요리를 하다 곯아떨어졌고, 때마침 손을 다친 수박의 딸이 울자 이에 정신이 팔려 가스불을 끄지도 않은 채 병원으로 갔다. 그의 실수로 집은 불이 날 뻔했고, 앙금은 시어머니 계심(나문희 분)이 다그치자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때마침 사위 민중(조성하 분)이 앙금이 주저안아 서럽게 우는 모습을 목격했다. 앙금은 민중에게 "이 나이까지 시집살이 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다"며 '일이 해도해도 끝이 없다"고 서러움을 토해냈다. 민중은 진심으로 앙금을 위로했다.
그리고 점점 시간은 다가왔다. 수박이 돌아오면 딸이 다친 것을 알고 난리를 칠 것이 빤했다. 앙금은 겁에 질렸고, 민중 또한 덩달아 불안에 휩싸였다.
결국 이들은 수박의 목소리가 들리자 계심의 방에 숨으려 했다. 어설프게 몸을 숨기던 두 사람은 결국 수박 앞에 나설 수밖에 없었고, 어설픈 변명으로 상황을 모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대세(이병준 분)는 아들 상남(한주완 분)과 광박(이윤지 분)을 뗴어놓기 위해 며느리 오디션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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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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