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의 당당함, "전승으로 결승가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12.07 21: 10

"2연속 16강 무실세트 승리를 이어가 기쁘다. 이번 롤챔스에서는 결승까지 전승으로 가고 싶다"
'페이커' 이상혁(17)이 이번 '롤챔스' 윈터시즌 첫번째 목표를 달성했다. 이상혁은 7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판도라TV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윈터 2013-2014시즌 A조 CJ 블레이즈와 경기서 그라가스, 니달리로 맹활약을 펼치며 2-0 완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승리로 형제팀 S에게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려준 것에 대해 이상혁은 "우리에게 맛있는 것을 사야 한다"라고 활짝 웃었다.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 소감을 묻자 이상혁은 "롤챔스 16강 풀리그서는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번이 2번 연속 16강 풀리그 전승인 것 같다. 이번 시즌에서는 결승전까지 전승을 거두고 싶다"라고 이번 시즌 목표를 밝혔다.

이어 그는 "삼성 오존, 블루, IM 2팀을 만나면 힘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최근 보여준 기량과 시즌4가 얼마 안되는 시점이라 전승 결승 진출이 힘들 수 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라가스의 기막힌 술통 던지기에 대해 그는 "프로선수라면 누구나 그 정도를 해야 한다"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한 이상혁은 2세트서 그라가스를 잡은 상대 '앰비션' 강찬용에 대해서는 "못하신 것도 없지만 잘한 것 같지도 않다"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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