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황태자 휘성이 최종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7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서는 휘성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긴장감 있는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휘성은 "겸손하게 90표를 받고 싶다"고 말했지만 모창능력자들의 높은 싱크로율은 휘성과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1라운드는 휘성의 2집 타이틀 곡인 '위드 미(Withe me)로 진행됐다. 1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판정단 모두 멘붕에 빠졌다. 휘성의 절친 거미는 "잘 모르겠다"고 고백하기도 했고 문명진은 "오늘 휘성이 두 명이 있다"며 헷갈려 했다. 다행히 휘성은 1라운드를 통과했지만 다른 모창능력자들과 크게 표차이가 나지 않았다.
2라운드는 휘성의 데뷔곡 '안되나요'로 진행됐다. 2라운드 또한 모창능력자들이 뛰어난 가창력과 모창능력을 보여줬고 휘성은 5명 중 4위를 해 탈락할 뻔 했다.
이어 '가슴 시린 이야기'로 3라운드가 진행됐고 판정단은 또 한 번 혼란스러워 했다. 모두 목소리가 비슷해 판정단은 휘성의 목소리를 찾기 힘들어 했고 3표 차로 29표를 받아 간신히 살아남았다.
최종 결승에서는 '결혼까지 생각했어'로 휘성과 모창능력자 두 명인 '서울대 휘성'과 휘성의 광팬인 '사랑해 휘성' 총 세 명이 대결을 펼쳤다.
마지막 대결 전 "정공법으로 노래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휘성은 휘성과 가장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 '사랑해 휘성' 김진호와 13표차로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휘성은 100표 중 50표를 획득, 최종우승 자리에 올랐다. 김진호는 역대 준우승자 최고 득표인 37표 획득했다.
kangsj@osen.co.kr
JTBC '히든싱어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