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24)가 벤치서 대기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가 함부르크를 물리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끝난 2013-2014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함부르크와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6승 2무 7패(승점 20)를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10위서 8위로 올라섰다. 아우크스부르크를 물리치고 순위 역전을 노리던 함부르크는 4승 4무 7패(승점 16)로 바람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홍정호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벤치서 대기했다. 3경기 연속 결장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점유율 싸움에서 함부르크에 약간 밀렸지만 큰 의미가 없었다. 슈팅 기회서 함브르크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을 시도한 것. 선제골도 아우크스부르크의 몫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8분 라울 보바딜라가 토비아스 베르너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함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적지에서 이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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