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철, "첫 경기, 어린 선수들 위축...좋아질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2.08 01: 38

"첫 경기여서 어린 선수들이 위축돼 제 기량을 보여 주지 못했다."
첫 술에 배 부를 순 없었다. 임영철(53)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 감독은 경험에 대한 아쉬움을 패인으로 꼽았다.
여자핸드볼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피오니르 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몬테네그로와의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22-24로 패했다.

팽팽하던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7미터 자유투를 잇따라 실패, 패배의 빌미를 내주고 말았다. 평균 연령 24.4세의 패기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경험이 약점으로 평가됐다.
이에 임 감독은 경기 후 "어린 선수들이 큰 경기를 많이 치르지 않아 어려운 상황을 잘 풀어 내지 못했다"며 "하지만 갈수록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표정을 지었다.
한편 첫 경기를 내준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1시 5분 네덜란드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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