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60분' 카디프, 크리스탈 팰리스에 0-2 완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08 01: 52

김보경(24)이 선발 출전해 노력했지만 카디프 시티의 패배를 막지 못햇다.
김보경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60분을 소화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김보경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피터 오뎀윈지와 교체됐다.
김보경은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골대 안으로 향하지 못했다. 문전으로 돌파도 보기 힘들었다. 김보경뿐만이 아니라 카디프 시티의 공격 자체가 위력적이지 못했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힘들게 잡은 기회는 모두 골로 연결하며 2-0으로 승리했다.

시작은 카메론 제롬의 머리에서 시작됐다. 제롬은 전반 6분 만에 제이슨 펀천이 박스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카디프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탄력을 받은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12분 마루앙 샤막이 수비수 벤 터너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넣었다.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에 빠진 카디프 시티는 3승 5무 7패(승점 14)를 기록했고, 2연승을 기록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4승 1무 10패(승점 13)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의 가능성을 엿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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