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세르히오 아게로의 선제골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맨시티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사우스햄튼과 원정경기서 1-1로 비겼다. 4연승이 저지된 맨시티는 9승 2무 4패(승점 29)로 4위에 머무르며 2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사우스햄튼은 3연패서 탈출하며 6승 5무 4패(승점 23)가 됐다.
전력의 차이가 컸지만 사우스햄튼은 맨시티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점유율 싸움에서 55-45로 우세했고, 슈팅 횟수도 15-12로 보다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다만 결정력이 부족한 탓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맨시티는 전반 10분 만에 아게로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 듯 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연패 탈출을 목표로 잡은 사우스햄튼의 적극적인 공세에 제대로 된 힘을 쓰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42분 파블로 다니엘 오스발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승부의 균형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헤수스 나바스와 에딘 제코, 하비 가르시아 등을 투입하는 등 여러 변화를 주었지만, 후반전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서 1-1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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