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 조금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그것이 그의 최선이었다".
김보경(24)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60분을 소화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김보경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피터 오뎀윈지와 교체됐다.
김보경은 슈팅을 한 차례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문전 돌파도 위협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김보경 뿐만 아니라 카디프 시티의 모든 선수들이 무기력했다. 결국 0-2로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배한 카디프 시티는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으로 3승 5무 7패(승점 14)를 기록했다.

영국 언론도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김보경에 대해 "경기서 조금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그것이 그의 최선이었다(Not the kind of game he thrives in, but did his best)"고 평가를 내렸다. 평점은 6점을 부여했지만 의미가 없었다.
한편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을 만든 마루앙 샤막과 카메론 제롬은 평점 8점을 받아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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