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E-SON'손흥민(레버쿠젠)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8일 새벽(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전반 18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버쿠젠은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팽팽하던 전반 18분에 상대 수비수의 실책성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가로챈 카스트로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카스트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키퍼까지 제친 후에 강력한 왼발 슛을 때려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 터뜨린 7호 골이다. 처음으로 원정에서 나온 골이기도 하다. 지난달 30일 뉘른베르크와의 14라운드에서 2골을 넣은데 이어 2경기 연속 골이다.
경기 후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평점 1을 부여하며 이 날 경기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과 함께 중앙 수비수 외메르 토르팍이 유이하게 평점 1을 받았다. 손흥민의 팀 동료 엠레 칸, 곤잘로 카스트로, 시몬 롤페스, 얀스 헤겔러, 레노는 2점의 평가를 받았다.
경기를 마친 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손흥민에 대해 'AWE-SON'이라며 극찬했다. 제목 그대로 번역하더라도 '경외감을 갖게하는 손흥민'이라고 할 수 있다. 'AWESOME'을 'AWE-SON'이라고 변형시키며 그의 활약을 부각 시킨 것으로 보인다.
말 그대로 분데스리가의 대표적인 구단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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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