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하티바에서 열린 2013-2014 코파 델 레이 4라운드(32강) 올림픽 데 하티바(3부리그)와 1차전 원정경기서 0-0으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와 하티바는 오는 19일 2차전을 갖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가 3부리그인 만큼 주전 선수들 일부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휴식의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이스코와 카세미루, 앙헬 디 마리아, 세르히오 라모스, 이케르 카시야스 등 수준급의 선수들이 선발로 출전해 하티바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에 마르셀루와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등을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의도한대로 득점이 나오지 않아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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