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제리전 시간 변경, 오전 4시 킥오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08 12: 37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시간이 변경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 일정(총 64경기)을 확정, 이 중 7경기의 킥오프 시간을 변경했다. 마나우스와 헤시페 등 적도 인근의 무더위를 자랑하는 도시에서 낮 경기가 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변경된 7경기 중에는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도 포함되어있다. 당초 내년 6월 23일 오전 1시로 예정된 한국과 알제리의 조별리그 H조 킥오프 시간이 오전 4시로 3시간 늦춰진 것.

경기 시간이 늦춰져 홍명보호에 유리하게 작용하리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낮경기에 익숙하지 않은데다, 상대적으로 무더위가 덜하다고는 해도 홍명보호에 있어서는 조금이라도 늦은 시간대에 경기를 하는 것이 이로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이날 오전 7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에서 열릴 예정이던 같은 조의 벨기에-러시아 경기는 6시간이 앞당겨진 오전 1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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