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WC 낙관론 속에 혼다만 절레절레..."첫인상 힘들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08 17: 19

어떤 조추첨을 원했던 걸까? 일본 열도가 월드컵 낙관론에 빠진 속에 혼다 게이스케(27, CSKA 모스크바)만 고개를 저어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월드컵 조추첨을 확정지었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은 각각 4개국씩 8개조로 분류됐다. 그 중 D조(우루과이, 잉글랜드, 이탈리아, 코스타리카)와 G조(독일, 포르투갈, 미국, 가나)는 죽음의 조라 불리며 해당국들이 비명을 질러대고 있다.
일본은 조추첨이 잘됐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콜롬비아와 코트디부아르, 그리스 등 다른 조에 비해 절대적인 강자가 없다는 평가다. 물론 FIFA 랭킹 4위의 남미 강호 콜롬비아, 아프리카 랭킹 1위 코트디부아르와 한 조가 됐지만, 유럽의 강호들과 같이 호화 전력을 갖추지는 않았다. 특히 그리스의 경우 유럽에서도 약체로 분류되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은 최근 유럽 원정에서 네덜란드와 비긴 후 벨기에를 꺾어 자신감을 얻은 상태다. 하지만 혼다는 해당 국가의 에이스들을 거론하며 힘든 조편성이라는 반응이다. 8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혼다는 "그냥 그렇다는 느낌이다. 첫인상으로는 매우 힘들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콜롬비아는 물론 코트디부아르도 세계 톱클래스의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뿐이다"고 말했다.
혼다의 말처럼 콜롬비아와 코트디부아르에는 일류 선수들이 있다. 콜롬비아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가 있고, 코트디부아르에는 디디에 드록바(갈라타사라이),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 그리스에는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셀틱) 등이 있다. 하지만 해당 팀들은 조직력보다는 한 두 선수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다른 강팀들에 비해 저평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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