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대체불가 R&B 스타의 짜릿한 컴백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2.08 18: 59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가수 휘성이 예능을 통해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대체 불가' R&B 스타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7일 KBS '불후의 명곡'과 JTBC '히든싱어2'를 장식한 그는 8일 하루종일 큰 관심을 받으며 2년전 히트곡을 다시 음원차트 정상권에 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히든싱어2’에서 그는 역대 최고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모창능력자들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결을 펼쳤다. 휘성은 1라운드에서 최저득표자였지만 2라운드에서 탈락의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휘성을 포함해 총 다섯 명 중 휘성이 4위를 해 겨우 탈락을 면했다. 3라운드에서도 휘성은 4명 중 3위를 해 아슬아슬하게 생존했다.

이 과정에서 소개된 그의 노래들은 매우 반가웠다. '위드 미(With me)’부터 ‘안 되나요’, ‘가슴 시린 이야기’, ‘결혼까지 생각했어’까지 가슴을 저릿하게 하는 히트곡들이 쭉 소개됐다. 이 곡들은 다음날 음원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불후의 명곡'에서도 그는 '밤안개'를 재해석한 무대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번안가요 특집 1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현미의 '밤안개'는 대중에게 익숙한 노래. 휘성의 무대는 종합선물세트였다. 익숙한 멜로디의 원곡에 휘성 특유의 소울 넘치는 보이스가 얹어졌다. 여기에 휘성, 댄서들의 춤이 더해졌다. '밤안개'와 자신의 노래 '안되나요'를 섞어 신선한 편곡이 선보여지기도 했다.
그는 최근 거미와의 듀엣곡 '스페셜 러브'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기도 하다. 이 곡은 두 사람이 거미 1집 수록곡 '두 잇(Do it)' 이후 10년 9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듀엣곡. 사랑에 빠져가는 두 남녀의 감정을 노래한 '스페셜 러브'는 상반된 분위기로 사랑을 노래하는 휘성, 거미의 보컬이 진지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휘성은 거미와 함께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D에서 '2013 휘성&거미 콘서트 두 잇'을 개최하며 대구, 부산, 울산 등 전국 주요 도시 투어도 예정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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