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이태란, 이혼 발표 "축하해달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08 20: 25

'왕가네' 이태란이 이혼을 발표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이혼을 발표하는 호박(이태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호박은 자작 납치극을 마무리, 세달(오만석 분)과의 이혼을 결심하고 친정에 고기를 사들고 와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특히 호박은 "축하해달라, 나 이혼한다"라고 말하며 세달과의 이혼을 발표한 후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불렀다.

수박(오현경 분)과 광박(이윤지 분)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에게 "정말 괜찮냐"고 물었고, 호박은 "걱정말라"며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또 호박은 왕봉(장용 분)에게 "최선의 선택인 것 같다"라고 자신의 결심이 단단하다는 것을 알렸다.
왕봉은 "우리 세상의 시선이 아직 그렇지 않다. 남자 아이 둘 데리고 사는 것 쉬운 거 아니다"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이에 호박은 자신이 벌였던 납치극을 설명하며, 세달의 마음이 이미 떠났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하고 눈물을 쏟았다. 왕봉은 딸의 눈물에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크게 상처받은 딸을 안타까워했다.
호박은 자신이 납치당했을 때, 세달이 돈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던 사실을 모르고 있다. 때문에 호박이 세달이 미란(김윤경 분)에게 버려지면서도 자신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것을 알고 마음을 돌릴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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