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심지호, 결혼 반대하는 황신혜에 "최윤영에 다 걸었다" 선언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08 21: 13

'열애' 심지호가 최윤영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엄마 황신혜에게 "다 걸었다"라고 선언하며 결혼 허락을 받아냈다.
8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열애'(극본 박예경 연출 배태섭) 22회에서는 유정(황신혜 분)을 집에 데려와 부모님과 식사를 함께 하며 반대하는 어머니 난초(황신혜 분)까지 설득하는 수혁(심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혁은 유정의 어머니를 찾아 결혼 허락을 구했다. 그에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한 유정은 황당해 했고, 수혁은 그의 그런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은 다 들어주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내가 원하는 건 딱 하나뿐이다"라며 막무가내로 결혼을 추진했다.

유정은 자신을 대신해 칼을 맞은 수혁의 마음을 단칼에 거절할 수 없었고, 집에 데려다달라는 수혁의 말에 직접 운전을 해 집까지 데려다 주게 됐다. 수혁은 그를 집으로 데려갔고, 집에서 수혁을 기다리던 난초는 탐탁치 않아 하며 아들을 방으로 불렀다.
그러나 수혁은  "포기 못한다. 엄마가 나한테 다 걸었듯 나도 유정이한테 다 걸었다. 엄마가 끝까지 반대하면 아버지 아들을 포기하겠다. 그게 무슨 말인지 엄마가 알 거다. 내가 진실을 말하는 순간 아버지 아들 역할도 끝나는 것 아닌가"라며 자신의 출생의 비밀까지 들먹이며 초강수를 뒀다.
결국 아들이 후계자가 되길 원한 난초는 유정에게 "엄마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라고 말하며 여전히 내키지 않지만, 결혼을 허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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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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