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최윤영, 심지호와 결혼 결심..성훈 '오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08 21: 29

'열애' 최윤영이 심지호와 결혼을 결심했다.
8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열애'(극본 박예경 연출 배태섭) 22회에서는 "골프장 건설을 포기하겠다"는 수혁(심지호 분)의 말을 듣고 무열(성훈 분)을 위해 결혼을 결심하는 유정(최윤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은 결혼을 밀어 붙이는 수혁의 모습에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그가 자신을 대신해 칼을 맞아 크게 다친 후 자신을 향한 수혁의 마음을 받아주기로 하긴 했지만, 결혼까지 추진할 줄은 몰랐던 것.

그러나 그는 "운명이다"라고 말하는 문도(전광렬 분)의 말과 목장 부지에 골프장 건설 계획을 포기하는 게 결혼선물이라는 수혁의 말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이후 무열은 유정이 목장에 놔두고 간 물건을 들고 그를 찾았고, "난 아직도 포기 안 한다. 시간이 지나면 분명 나도 유림이 기억에서 지워지는 날이 올거다"라고 여전히 그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유정은 "나 결혼한다. 수혁 오빠랑 결혼 할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그를 사랑하는 무열은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결혼하겠다고?"라고 그를 붙잡았고, 유정은 "사랑하게 될 거다. 회장님이 그러더라. 이게 우리 운명이라고"라며 애써 그를 외면했다.
그리고 "반지를 빼라"는 유정의 한마디는 무열의 가슴에 박혔고, 그는 강가에 가서 반지를 빼려다 유정의 이름을 외치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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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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