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중 최고의 계절은 뭘까.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속 '왕게임'에서는 최고의 계절을 찾기 위해 토론을 벌이는 계절들의 왕게임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봄은 "봄 하면 신입생이 떠오르지 않나. 그 중에 예쁜 애들은 뭘 그렇게 잘 떨어뜨린다"라며 즉석에서 상황극을 펼쳐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가을은 긴 연휴로 매력을 발산했다. 가을은 "올 해 추석 연휴 때문에 얼마나 행복했나"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겨울은 자신을 "효의 계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추운 겨울, 보일러 넣어드려야겠어요. 바로 나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단점을 지적, "여름은 안았을때 땀 때문에 끈적하다", "겨울은 너무 춥다. 미세먼지까지 달고 왔다", "봄은 중국 황사가 들이닥친다" 등의 말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앞서 진행된 '최고의 술을 찾아라'에서는 맥주가 1등한 것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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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