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 날라리 검사로 눈도장을 꾹 찍었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12회는 검사가 된 서도영(정일우 분)이 학창시절과 마찬가지로 아무 생각 없이 생활하는 척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영은 천재성 기질을 숨기고 날라리로 살고 있는 인물. 이날 도영은 마약 사범 조사를 하라는 상부의 지시에 “난 절대 안한다. 마약 조사하다가 칼 맞으면 어떡하느냐. 난 절대 못한다”고 능청을 떨었다.

이날 정일우는 날라리 검사로 속내를 속이고 있는 도영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아역배우 오재무가 연기했던 인물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흡인력을 높였다. 특히 정일우는 잘생기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날라리 검사로서 다소 허당기 충만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연결 지어준 일곱 남매의 인생 여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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