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日 취재진 상대로 오승환 성공 예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12.09 06: 39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선수협회 회장 서재응(36. KIA)이 일본취재진을 상대로 한신 오승환의 성공을 예견했다. 힘을 비롯해 모든 것은 가진 투수로 자신감 있게 던진다면 일본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 아울러 팀 문화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는 조언도 했다.
서재응은 지난 8일 한국 프로야구 선수협회 회장 자격으로 일본 선수회 주최 '베이스볼 크리스마스 2013 in 이와테'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그런데 일본 취재진은 서재응을 보자마자 한신의 소방수로 입단한 오승환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몰려들었다.

은 서재응이 오승환의 활약 가능성에 확실한 보증을 했다고 9일 전했다. 서재응은 "한신 계약한 날도 만났고 일본에 오기 전날도 만났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신인으로 기분으로 열심히 하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서재응인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고 오승환과는 지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함께 뛰어 오승환을 잘알고 있는 선배라면서 "힘이 있어 일본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을 갖고 있는 선수이다. 자신감을 갖고 던진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고 활약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서재응은 오승환의 성공을 위한 조언도 했다. 그는 "팀 분위기에 녹아드는 것도 중요하다. (선수들끼리) 의견교환을 하는 등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오승환 특유의 돌부처 표정도 설명해주었다. "오승환이 표정이 없어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원래 그런 얼굴이다. 말을 걸면 잘 응해준다"는 조언까지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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