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의 새로운 왕좌가 누가 될지 관심을 끈다.
7개월여간 지속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의 독주가 끝나고,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 런닝맨'이 치고 올라오며 1%포인트 격차 내 경쟁이 시작된 것.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일밤'은 12.4%, '해피선데이'는 12.0%, '일요일이 좋다'는 11.3%를 기록, 1% 포인트 내 격차를 보이며 왕좌를 향해 무섭게 달려들고 있다.

특히 위태로운 왕좌를 지키고 있는 '일밤'은 '해피선데이'와 '일요일이 좋다'의 추격에 지난 방송분(12.8%)보다 시청률이 0.4% 포인트 하락했다. '해피선데이'와 '일요일이 좋다'는 새 단장한 '1박2일'과 새 시즌을 시작한 'K팝스타'의 선전 덕분에 지난 방송분 시청률 11.0%, 10.7% 보다 각각 1.0%, 0.6% 포인트 상승했다.
'일밤'의 독주 체제가 끝난 상황에서 쫓는 자 '해피선데이'와 '일요일이 좋다'가 새로운 왕좌의 주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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