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쇼케이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7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O-WEST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공연장 수용 가능 인원의 46배수가 넘는 4만 60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큰 관심이 쏠렸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일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 1월 6일과 7일 양일간 일본 제프 도쿄와 오사카 난바 하치에서 추가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다.
또 쇼케이스 당일 MD 판매장에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까지 운집해 주변 도로 통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판매 시간을 단축하기도 했다.
이날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은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엔오(N.O)', 진격의 방탄' 등 총 6곡을 불렀으며,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일본 에이전시를 담당하는 ACC(Asia Contents Center)는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도 하지 않았는데 쇼케이스에 엄청난 팬이 찾아와 무척 놀랐다.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외모는 물론, 직접 곡 작업을 한다는 점이 일본 팬들에게 크게 어필한 듯하다. 한류의 두 번째 도약을 이끌 차세대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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