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만개할 재능과 함께 위대한 유산 만들어 낼 것."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이 완료되며 해외언론이 본격적으로 한국 분석에 나섰다. 9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벨기에-러시아-알제리와 함께 H조에 속한 한국에 대해 분석했다.
이 신문은 "한국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따라서 홍명보 감독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한국이 월드컵에 진출하는 과정도 소개했다. 최강희 감독 지휘아래 이란과의 혈투를 벌인 것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의 눈쌀을 찌푸릴 만한 일에도 불구하고 최 감독이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의 전술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김신욱(울산)과 손흥민(레버쿠젠)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정하는 등 4-4-1-1 포지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영권(광저우)를 왼쪽 수비수로,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를 중앙 수비수로 설명하기도 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느는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젊고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선수들을 내보낼 것"이라면서 "2002년의 영광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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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