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센터' 이종현 선수(고려대 소속)가 '예체능' 농구 첫 시구에 나서 엘리웁 덩크를 선보였다.
이종현 선수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36회 녹화에서 '예체능' 농구팀과 '전북 전주' 농구팀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프로농구 경기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엘리웁(고공 패스를 연결시켜 공중에서 덩크나 레이업을 성공시키는 고난도의 플레이) 덩크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종현 선수는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에서 고려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신인상과 블록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지난 8월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국가대표로 나서 한국을 16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진출을 이끈 '슈퍼루키'.

긴장한 표정으로 코트에 오른 이종현 선수는 첫 등장부터 압도적인 비주얼과 앳된 얼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이종현 선수는 키 182cm의 강호동 옆에서 머리 하나 정도는 더 큰 신장으로 본의 아니게 강호동을 꼬꼬마로 만들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관중들은 이종현 선수가 선보인 호쾌한 '엘리웁 덩크'에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종현 선수는 2m6cm의 신장으로 센터에서는 보기 드문 폭발적인 점프력과 그에 걸맞은 파워를 앞세워 선보인 '화끈한 고공쇼'로 '골 밑의 괴물'이란 별명을 실감케 하기 충분했다.
'예체능' 제작진 측은 "차세대 한국 농구의 기대주로 촉망받고 있는 이종현 선수가 '예체능' 농구의 첫 시구자로 나서게 됐다"며 "파이팅 넘치는 투지와 패기로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 한데 이어 제작진의 섭외에 흔쾌히 응해준 이종현 선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는 9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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