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의 소속사 측이 최근 온라인에 어머니 육흥복 씨의 편지글을 게재한 블로거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장윤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9일 오전 OSEN과 전화통화에서 "장윤정 어머니의 글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우선 1차적으로 블로거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이 처음 올라온 곳이 블로그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수사를 먼저 진행한 후 대응할 것"이라며 "장윤정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가족이다 보니 먼저 충분한 대화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지난 6일 한 인터넷 블로그에는 장윤정의 어머니가 쓴 편지라고 설명된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장윤정을 향한 강도 높은 비난이 담겨 있으며, "끝까지 가보자"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어 화제를 모았다. 장윤정은 앞서 지난 5월부터 가정사를 두고 어머니-남동생과 갈등을 빚어왔다.
한편 장윤정은 7일 진행된 남진-장윤정의 콘서트에서 임신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장윤정은 지난 10월 24일 임신 6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장윤정은 임신 초기 안정이 필요해 특별히 주의하고 있으며, 연말 공연까지는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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