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신지(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과식이라는 황당한 이유로 뉴캐슬전에 결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뉴캐슬과 홈경기서 0-1로 패배했다. 맨유는 공격에서의 날카로움을 잃어 뉴캐슬을 제대로 상대하지 못했다. 홈에서 당한 패배에 팬들은 당연히 분노했다. 그리고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가가와가 왜 결장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황당한 이유였다. 8일 'ESPN'에 따르면 가가와의 결장 이유는 과식이다. 'ESPN'은 "데이빗 모예스 맨유 감독이 가가와가 결장한 이유에 대해 과식이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단순한 과식이 아니다. 너무 많이 먹은 탓에 위 세척까지 할 정도였다.

모예스 감독은 "가가와가 에버튼전을 마친 후 매우 아팠다. 금요일 팀 훈련을 불참할 정도였다"면서 "가가와가 과식 때문에 아픈 것으로 보인다. 위 세척을 했고 그래서 이제는 괜찮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그래도 경기를 뛸 경우 악화될 것 같아 제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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