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민구단 인수 계약체결...안익수 감독 내정설 부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2.09 11: 41

프로축구 성남이 내년 시즌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출발을 확정지었다.
성남시와 통일그룹은 9일 오전 11시 성남시청에서 성남일화천마프로축구단 인수 계약 체결식을 맺고 구단인수를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성남은 내년 시즌 K리그 클래식에 시민구단으로서 정상적으로 잔류하게 됐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박노희 통일그룹 회장을 비롯 박규남 통일스포츠 단장, 박상권 통일스포츠 구단주, 김영태 통일그룹 사무총장 등 주요관계자들이 동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민구단은 이미지가 중요하다. 시민주 공모에서 만 1000여명 이상의 성남시민들이 참여했다. 시민들에게서 자양분을 얻는 새로운 구단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감독선임과 선수단 구성 등 구체적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언급이 되지 않았다. 이재명 시장은 “사령탑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을 할 것”이라며 안익수 현 성남감독의 시민구단 초대감독 내정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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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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