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1월 프로그램 몰입도 조사(PEI: Program Engagement Index)에서 방송 3사 프로그램들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9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원창 이하 코바코)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PEI 조사에서 성별이나 연령대에 관계없이 140내외의 고르게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남자 30대가 근소한 차로 가장 높은 몰입도(153.3)를 보였다.
'무한도전'은 지난달 '2013 자유로 가요제'와 '관상' 특집 등이 시청자들의 호흥을 얻으며 시청률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0월 조사에서 이 프로그램은 MLB 류현진 선발경기-세인트루이스'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한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2012년 4월부터 매월 정례 조사하는 PEI는 시청자들의 몰입정도를 통해 TV프로그램의 가치를 판단하는 지표다. 시청률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규모(quantity)를 조사한 것이라면 PEI는 시청률로는 알 수 없었던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정도(quality)를 측정할 수 있으며, 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몰입도가 높고, 낮을수록 몰입도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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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